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합스부르크 가문 (문단 편집) === 장례 의식 === 가문의 장례식이 유명한데, [[카푸친 교회]]에서 특유의 봉안 의식을 거침으로써 마무리된다. 첫 번째로 장례 행렬의 선두가 장례식장의 문을 두드리고 고인이 황족으로서 가지고 있던 작명들을 말하지만 교회 관계자는 "우리는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."라고 하며 문을 열어주지 않고, 두 번째로 문을 두드리고 고인이 가지고 있던 직업과 공훈들을 말하지만[* 과거에는 직위명과 본성만을 사용했지만, [[오토 폰 합스부르크]]의 경우 제정 폐지 뒤 정치계의 거물로 활동했기에 학위를 비롯해 그가 거쳤던 숱한 훈장과 여러 직함들을 읊었다.] 역시 똑같은 말을 하며 문을 열어주지 않고, 마지막으로 문을 두드리고는 "[고인의 이름], 한낱 죄 많은 자입니다."라고 말하면 그제서야 문을 열어준다.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FgoHtFxrlhc|링크]] [[불교]] 문화권에서도 비슷한 선문답이 있다. 높은 관직에 오른 사람이 옛 친구인 고명한 [[스님]]을 보러 [[절(불교)|절]]에 찾아가, 시중 드는 동자에게 "이러이러한 관직의 아무개가 스님을 뵙고자 한다고 전해라"고 하자 그 말을 전해 들은 스님은 "나는 그런 사람 모른다"고 대답할 뿐 얼굴도 내밀지 않는다. 그 대답에 관리가 이번엔 자기소개에서 관직을 빼고 "그냥 아무개가 찾아왔다고 다시 한번 전해다오"라고 말하면 그제서야 스님이 "오, 나도 그 친구가 한번 보고 싶었지"라며 반겨준다는 내용이었다. 양쪽 모두 [[공수래공수거|제아무리 명예와 지위가 드높은 자라고 한들 죽어서까지 그것을 가지고 갈 수는 없으니 겸손을 잊지 말아야 할 한낱 인간]]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